이름: 운영자 (webmaster@hananim.com) 2001/2/24(토) 06:52 제33사 시작을 잊음       [해석]     실(失)은 잊는 것이며     시(始)는 처음이다.     처음에 욕망하는 바가 있어     정성을 드리기 시작하여도     점차적으로 깊은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욕망하던 바는 점차적으로 작아진다.     대신 정성을 드리고자 하는 의욕이     점차적으로 커지게 된다.     거듭하여 점점 참다운 경지에 들어서게 되면       처음에 가졌던 욕망은 없어지고     정성을 드리고저 하는     의욕만 있게 된다.     [풀이]     정성은 절대공간성에     도달하기 위한 작업이다.     절대 공간성이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 불변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성을 드릴 때는     시간성에 의지하여     시작이 있을 수 있으되     가면 갈수록 시간성은 사라지고     공간적인 세계에 접어드는 것이다.     따라서 시작이 없어지며     시작이 없어지면     끝도 없어지는 것이다. pingsae ()   02/25[01:56]   희망을 찾아서- 366사 처음 대하는 낯설음 이지만 무언가 알 수 없는 경고로 다가옵니다. 나에게 더 많은 반성과 자숙이 필요하다는 암시처럼.... 언젠가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면 오늘 보다는 확실한 글을 남길 수 있겠지요 애 쓰시는 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운영자   ()   02/26[09:20]   우리의 고유한 사상이 처음 대하는 낯설음이라는 말씀에 공감하는 바가 있습니다. 운영자도 우리의 고유한 경전들을 처음 만났을 때 오가던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느낌과 생각이 있었습니다. 책임 이 무겁다는 생각을 다시합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agape    10/24[19:53]   아름다운 대화 입니다. 타이머신 이란말 들어 보셨지요........지금는 몇일인지?  나는 몇살인지? 일요일인지? 월요일인지 ? 잘모를때가 있죠? 자연속으로 당신을 보내면 간단한 해답을 아실껍니다....... 시간이 무슨 중요합니까? 6000년이나 기다렸던 분도 계시는데......   이름   메일   관리자권한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