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5사 한계와 끝이 없음
[해석]
무극은 돌아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는 원기이다.
만일 그치거나 쉼이 있으면 천리가 멸하는 것이다.
인간이 믿음을 기르는 것도
무극의 원기와 다름이 없어서
털끝만큼이라도 그침을 허용하면
인간의 도리도 폐하게 된다.
[풀이]
무극(無極)은 동양학 전체의 핵심을 이루는 중요한 단어이다.
그 단어가 366사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여기서 정의 되기를
무극은 “ 돌아서 처음으로 다시 오는 원기”라고 했다.
이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는 내용과 같은 것이다.
쉬운 예를 들자면 동그라미를 그릴때면
반드시 시작한 점으로 다시돌아와 끝을 맺는다.
원(圓)은 시작과 끝이 없는 것이다 .
역경의 계사전에서 말하는 원시반종(原始反終)은
바로 이러한 개념을 말하는 것이다.과도 같은 내용이다.
또 머리가 꼬리를 물고 있는 뱀 (우로보로스)가 상징하는 내용과도 같다.
즉 이 뱀의 머리는 시작이고 꼬리는 끝이다.
우로보로스는 머리가 돌아서 다시 머리가 되는 모습을 하고있는 것이다.
이 개념을 가장 분명하게 설명하는 개념은
천부경의 처음과 끝문장인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이다.
이 천부경의 처음을 장식하는 일시무시일은
시작을 하되시작이 아니라는 말이며,
끝문장인 일종무종일은 끝이되 끝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러한 중요한 개념이 366사의
제 2 강령인 믿음(信)에서 나왔음은 무슨 의미인가 ?
이 의미는 천도(天道)란
“처음 시작한 것이 반드시 다시 돌아서 시작된다”
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천도가 인간에게 한시도 쉬지 않고
주고 있는 크나큰 믿음을 본받아 믿음을 기르기를
잠시도 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새내 ( ) 04/27[08:13]
처음 시작한것이 반드시 다시 돌아서 시작된다.하심은 많은 내용이 함축 된것 같군요.인간의 조
급함을 야단하심도 싶고 무한한 믿음을 약속하심도 싶습니다. 동양의 많은 학자들이 이 무극의
명제로 얼마나 많은 학설을 내고 그기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잔가지로 인해 오리 무증이 되어버
렸는가 하면 정말 똑 떨어진 답이 희뿌연 안개가 걷히고 대명 천지가 되는 느낌입니다.
 새재[ ] 05/06[11:50]
무극의 뜻을 돌아서다시오는 원기라고 한다면 무극은 다함이 없는 영원
한 순환이며 내적으로는 믿음을 쉬지 않고 지속 할때만 가능 하다는 말
씀을 마음에 마음에 색여 생활 속에서 믿음으로 자아를 성장시켜 주위사
람으로 부터 신뢰를 받는 자가 된다면 홍익인간으로서 무극의 실체가 되
겠습니다 쉼없이 노력 하겠습니다. 무극은 태고때의 시원으로만 알았는
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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