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9사 집착과 욕심이 없음 [해석]
근본이 집착이 없고 욕심이 없으면
복(福)이 응하게 된다
사람이 결함이 없어져 덕을 이루니
천하에 한사람도 섬품을 잃는 일이 없고
백성이 법을 어기는 일이 하나도 없어
나라의 근본이 밝게 드러나며
인간의 정(情)에 절실하게 부합하며
물자를 생산하는 힘을 두루 보호하여
즐거움을 뭇사람들과 함께 취하니
다 함께 모범으로 삼는다.
[풀이]
제339사에서 체體는 국가를 통솔하는 자를 의미한다.
즉 어느 집단이든 최고위에 있는 사람이 집착과 욕심이 없어야
다른 사람들도 이에 응하여 성품을 잃거나 법을 어기는 사람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집착과 욕심은 곧 혼돈(CHAOS)이다.
혼돈(CHAOS)은 모든 일에 시작과 끝을 만드는 주체이다.
본 경전은 모든 일에서 시작과 끝을 제거하는 진리이므로
혼돈(CHAOS)인 집착과 욕심을 제거한 상태가
무위도식하는 상태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모든 일의 진행을 방해하는 오차를 제거하여
그 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한다는 의미가
본 경전에서 말하는 집착과 욕심을 끊으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집착과 욕심이야말로
인간의 모든 일을 비효율적으로 만들어
결국은 그 일의 움직임을 멈춤으로 몰고가는
혼돈(CHAOS)이라는 말이다.
 새내 ( ) 01/05[01:27]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이 맑다 했지요.그러나 극히 드문 현상이 있을뿐이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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