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9사 옳은 것 같지만 옳지 않고,그른것 같지만 옳은 것
[해석]
사시(似是)는 옳은 것 같지만 옳지 않고,
그른 것 같지만 옳은 것이다.
사랑은 만물을 포용하여 내버리는 것이 없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가까운 것은 백가지가 옳고,
자신에게 먼 것은 오십 가지가 그르다 하니,
마땅히 가까운 것은 끌어당기고
먼 것은 멀어짐을 막아야 한다.
[풀이]
옳고 그른 것에 대하여 재는 잣대를
스스로 정하여 자신에게 이로운 것은 옳고 ,
해로운 것은 그르다고 한다면
구태어 옳고 그르다고 말할 것 없이
모든 일을 이롭고 해롭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잣대를 남에게 적용한다면
가까운 사람들은 옳고 그름에
대한 개념이 없어질 것이며 ,
먼 사람들은 원망하며 떠나갈 것이다.
따라서 이롭고 해로움을 잣대로 쓰면
결국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을 해롭게 하고
주변사람 들을 해롭게 한다.
그러나 나의 이해관계를 떠나
옳고 그름의 잣대를 사용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이다.
인간이 하루살이가 아닌 다음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이 오늘만을 위해 살수는 없을 것이다.
 새내 ( ) 05/01[08:25]
사람이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이 아닌가 싶군요. 옳고 그름을 따지기 이전에 뉘편이냐를 따지
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 말씀대로 산다면 TV에 곧잘 비치는 꼴사나운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
겠지요.보다 성숙하고 창조적인 인간을 만들어 낼 이경전의 말씀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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