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티즌 서평) 삼일신고 2차 개정판 -삼일신고- feeling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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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4 17:23:23, 조회 : 1,993, 추천 : 494

삼일신고를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읽기가 쉽지 않았다. 무척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도 한몫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이번에 읽게 되면서 정말 많은 걸 알게 되었다. 너무나 많이 변한 세상에서 지금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정신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 고유한 것들을 버리고 잊어버리고 살진 않는지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많은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존재하게 만들었다. 민족경전 <삼일신고>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은 온 국민이 알아도 <삼일신고>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이 안타까운 현실에 저자는 어려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은 홍익인간이라고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는 단군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단군을 단지 신화로만 생각해서도 안 된다. 고조선은 큰 나라였다. 우리는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게 너무 많다. 틀린 역사를 아이들이 교과서로 배우고 있는 오류를 현재도 범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시조인 단군에 대해 모두가 자세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단군이 전해준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그 모든 것들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성경>의 '하나님'이 원래 우리나라에 있던, 우리 조상님들이 부르던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하나님>이란 호칭을 쓰는 문제는 선교사들에게 생존 그 자체의 일이었다. 그랬기에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유일신인 하나님과 얼마나 잘 맞아 떨어지는가.

삼일신고 안에는 한신학이라는 한겨레의 신학이 내장되어 있는데 한신학은 모든 종교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신학이기에 저자는 삼일신고를 종교적인 차원이 아니라 학문으로서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위대한 능력은 삼일신고와 한신학이 설명하듯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회를 통합하고 통일하여 속역을 성역으로 만들어 민주적인 공동체를 만들었을 때 비로소 나타난다. 486p

하나님은 개천과 재세이화와 홍익인간의 그 자체로 존재하며 과정을 진행하고 완성하는 존재이다.

이제 우리 스스로 한겨레의 고유한 정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올바른 민족정신을 새워야 할 것이다. 이 책을 다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우리 민족의 경전이기에 정말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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