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도는 두레이다.

운영자 (Homepage)

2004-06-17 10:53:30, 조회 : 9,646, 추천 : 1532

화랑도花郞徒의 도徒가 이미 살펴본 삼국지 위지동이전의 "상호개위도相呼皆爲徒"의
도徒라는 주장은 풍부한 설득력을 갖는다. 즉 화랑도란 우리 한겨레의 오래 된
원시공동체에서부터 존재했던 두레의 일종인 것이다.

이와같이 도徒로 표기된 두레는 화랑도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다.
신라에서 고려와 조선에 이르는 향도香徒가 그 대표적인 예이며
동학도東學徒의 도徒 역시 두레의 일종으로 보는 것은 설득력이 큰 것이다.

고려의 유명한 사학십이도私學十二徒 역시 학문분야의 두레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삼국유사에서 나타나는 촌장의 칭호에 아도간我刀干,여도간汝刀干,피도간彼刀干, 오도간五刀干에서
간干은 촌장의 칭호로 볼 때 아도는 우리 두레. 여도는 너의 두레, 피도는 저의 두레,오도는 다섯째 두레로
볼 수 있으니 이는 우리 한겨레가 서로를 두레의 단위로 불렀다는 것을 설명하는 말인 것이다.

결국 우리의 역사에서 두레의 개념을 모른다면 역사전체를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현재의 우리 사회를 이해함에도 두레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현재의 사회를 이해하기도 불가능한 것이다.

우리가 화랑도를 두레로 이해하지 못하는 한 화랑도의 이해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화랑도를 두레로 이해하는 순간 보지 못했던 많은 것이 동시에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동학도 역시 두레로 이해하는 순간 이해하지 못했던 많은 것이 이해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Wood

Hey, you're the goto expert. Thanks for haginng out here.

2011-11-23
02:06:07

viwgyxw

iFt0oY <a href="http://ayjraazyddrl.com/">ayjraazyddrl</a>

2011-11-24
18:11:20

추천하기

목록보기